오늘밤(12월 13일) 홍콩 체육관에서 제 5회 동아시아경기대회(EAG)의 감동적인 서막이 내렸다. 폐회식에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피날레를 환호하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인 도널드 창이 동아시아경기대회의 폐회를 선포했다.  동아시아경기대회기를 중국 천진시 왕싱구 시장에게 전달하는 수여식에 이어 폐회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2013년 제 6회 동아시아경기대회는 천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천진시에 동아시아경기대회기를 전달하는 수여식 장면

제 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의 주제가 "유아 더 레전드 (You Are The Legend)"의 감동적인 코러스가 경기장 가득 울려 퍼졌다. 이는 12월 5일의 장엄한 개막식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동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치게 된 9개 참가국 및 지역에서 출전한 뛰어난 선수들을 위한 환송식이었다. 2,300명의 선수들은 우정과 스포츠정신을 발휘하여22개 경기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유례없는 기록이 갱신되었으며 새로운 스타급 선수들도 탄생했다.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금메달을 거머쥔 순간은 스포츠 팬에게 생생히 기억될 것이다. 중국의 허들선수 루 시앙과 다이빙선수 궈징징, 한국 태권도 선수 차동민 그리고 일본 수영선수 료 다테이시는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은 스타들이었다.

참가국 및 지역 선수단 행진 장면

국가별 순위로는, 1위 중국232개에 이어, 일본 190개,그리고 대한민국이 143개를 차지했다. 개최국 홍콩은 금메달 26, 은메달 31, 동메달 53개를 기록했다. 이는1993년 제 1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최초 참가 이래 가장 풍성한 수확이었다. 그 외 참가국 및 지역은 북한, 마카오, 몽골, 대만 및 괌이다.

폐회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채연, 일본의 코우스케 아타리, 대만의 리치 젠, 중국의 다다와 그리고 홍콩의 이슨 챈 등의 팝스타들이 참석하여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동아시아경기대회의 주제가 공연을 펼쳤고, 이어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할 천진시의 공연이 있을것이다.

2009 홍콩 동아시아경기대회 주제가 “유아 더 레전드(You are the Legend)” 합창 장면

홍콩은 지금까지 홍콩에서 열린 가장 큰 규모의 국제적인 종합스포츠 행사인 동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년 동안 준비해왔다.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의 승마 경기를 통해 작년 올림픽 공동개최도시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홍콩 세븐스(럭비)와 플래그십 마라톤, 스쿼시,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골프, 크리켓 및 드레그보트 경기 등으로 홍콩은 아시아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동아시아경기대회의 극적인 순간들은 www.2009eastasiangames.hk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진행된 동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은 첨부된 비디오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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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특별행정구

태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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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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